농협중앙회 강호동 차기회장..."조직혁신과 지역조합 지원 강화할 것"
전국 조합장들이 한곳에 모여 농협중앙회장을 직접 뽑는 임시 대의원총회 투표에서 강호동 후보가 차기 회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에는 17년만에 농협회장을 전국 1,111명의 농협조합장이 직접 참여해 뽑는 직선제 투표로 진행이 됐다. 다만, 조합원수가 3천명 미만의 조합장은 1표, 3천명이 넘어서는 141곳 조합의 조합장은 2표를 행사하게되 있어 총 1,252표가 된다. 당선인은 투표권 총수의 과반수 투표와 투표자의 투표권 총수의 과반수 득표로 결정하되, 당선인이 없을 경우 최다수 득표자와 차순위 득표자에 대하여 재투표를 실시해 선출하게 된다. 1차 투표를 벌인 결과 강호동 후보가 607표로 1위를, 조덕현 후보는 327표를 얻어 2위, 다음은 송영조 후보 292표, 황성보 후보 18표 등의 전국 1,111곳에서 조합장들이 지지를 했지만 전체 과반 유효표 626표를 못 얻어 1위와 2위간 2차투표로 이어져 확정됐다. 이번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8명의 후보는 ▲기호1번 황성보(68세) 동창원농협조합장 ▲기호2번 강호동(60세) 율곡농협조합장 ▲기호3번 조덕현(66세) 동천안농협조합장 ▲기호4번 최성환(67세) 부경원예농협조합장이다. 또, ▲기호5번 임명택(